오늘은 해운대에서 가족과 함께 1박2일
짧은 여행을 하고 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사실 해운대는 필자의 집과 그렇게
멀지 않은곳이라서 굳이 여행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해운대 새로운 호텔에서
1박도 하고 주변에 맛집도 탐방할겸
그렇게 일정을 정했어요.
집에서 아침도 안먹고 천천히 짐을 싸서
출발하여 도착한 곳은 일단 아침겸
점심을 먹을 송정의 샤브막심이란
음식점이었어요.
날씨도 쌀쌀하고 국물 있는 음식이 생각
나서 샤브샤브를 먹자고 했죠.
샤브막심은 몇번 와본 곳이긴 하지만
샐러드바도 잘 되어있고 아이들과
어른들의 입맛에 딱 알맞은 곳이라서
우리는 여기서 첫끼를 해결했어요.
송정 바닷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곳이에요.
날씨가 좀 흐리고 쌀쌀한 날이었는데
보글보글 끓는 육수에 샤브샤브를 해서
먹으니 몸이 건강해 지는 느낌이 들면서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네요.
소화도 시킬겸 우리가족은 송정 바닷가를
좀 걷기로 했어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오래 걷지는 못했지만 모래를 밟으며
바닷가를 걸으니 꽤 운치 있더라구요.
바닷가를 걸으니 춥기도 하고 따뜻한
커피와 디저트가 생각나서 우리는
기장에 있는 카페로 가서 커피와 맛있는
크로플을 먹었어요. 카페 이야기는
나중에 다시 포스팅 할거라서 오늘은
간단히 이야기만 할게요.^^
카페에서 몸을 좀 녹이고 바다를 보며
커피도 한잔 하고 우리는 해운대로
넘어갔어요. 왜냐하면 숙소로 예약한
호텔이 해운대에 있기 때문이었죠.
해운대 여러 호텔은 가보고 또 들어봤는데
펠릭스 바이 STX 라는 호텔은 처음 가보는
곳이라서 아주 궁금했어요. 숙소는 거의
남편이 예약을 하기때문에 저는 남편을
믿고 가기로 했어요. 여기가 가성비도 좋고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이어서 깨끗하고
좋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남편을 믿어보기로 하고 호텔로
들어가봤어요. 호텔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로비도 예쁘게 되어 있어서 괜찮은
느낌을 받았어요. 중요한건 룸이니까
체크인을 하고 룸으로 들어갔어요.
룸으로 들어가니 생각보다 꽤 넓어서
놀랬고 거실과 방이 분리 되어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음식을 해먹는 공간도
있다는것이 신기했구요.
그리고 뷰도 너무 멋있었어요. 남편이
알아서 좋은곳으로 예약을 잘 했더라구요.
우선 좀 쉬면서 피로를 좀 풀었어요.
오전부터 나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느라
조금 피곤하더라구요.
호텔에서 바라본 뷰도 꽤 괜찮죠? 멀리
해운대 바다가 보이고 건물들이 보이지만
밤이 되면 꽤 멋있는 야경이 된답니다.
우리가족은 저녁때쯤까지 계속 딩굴거리며
쉬다가 저녁으로 먹을 분식과 간식을
사러 나가기로 했어요.
호텔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해운대시장이
있고 제가 좋아하는 옵스 빵집도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맛있는 것들을
사올 생각에 들떠있었어요.
해운대 시장에 가기전에 해운대 바다를
먼저 보고 가자고 제가 말해서 우선
바다로 향했어요. 저녁때라서 어둑어둑
했지만 해운대 글자가 적인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바닷가에서 사진도 찍고 조금 걷다가
우리는 해운대 시장쪽으로 갔어요.
시장안에는 여러가지 먹거리들이 다양
했지만 우리의 목적은 상국이네 떡볶이
였어요. 우리가족은 다 떡볶이를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저녁은 떡볶이와 튀김등
을 사서 먹기로 하고 디저트로 옵스 빵을
사기로 했죠.
떡볶이 빛깔이 너무 맛있어 보이지않나요?
지금도 보니 먹고싶어지네요. 튀김들도
다 바삭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분식을 사서 우리는 조금 더 걸어가서
옵스 빵집을 갔어요.
너무 맛있는 빵들이 한가득 있어서 무엇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더라구요. 일단
제일 유명한 슈크림빵을 담고 치즈만주를
담았어요. 그왜 사과파이랑 크림치즈빵등
여러가지를 담아서 나왔네요.
양손 가득히 맛있는것들을 사서 호텔로
돌아와 맛있는 저녁을 먹었어요.
떡볶이는 좀 매웠지만 맛있었구요,
빵은 원래 유명한 집이라서 그런지
말이 필요없는 맛이었죠.
배부르게 저녁까지 먹고 우리는 각자
게임을 하거나 TV를 보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해운대 밤거리의 모습은 참 아름다웠네요.
밤 늦게까지 아이들은 놀고 필자는
여기까지 와서도 일이 있어서 노트북을
펴놓고 상담일을 했어요.
이렇게 행복한 밤은 가고 다음날 아침이
되었네요. 여기서는 따로 조식을 신청하지
않아서 우리는 해운대 애슐리퀸즈에 가서
브런치를먹기로 했어요.
늦잠을 자고 씻고 나서짐을 다 챙기고
체크아웃을 하고 나왔어요.
애슐리에서 맛있는 브런치를 먹고 우리는
집으로 향했어요.
간단히 먹는다는게 너무 배부르게 먹고
나왔네요. 이렇게 1박2일 동안 먹고
돌아다니고 사진 찍으면서 우리가족은
행복한 여행을 마쳤답니다.
가까운 곳이지만 호텔에 묵으면서
집 아닌 다른 동네를 걸어다니는것만으로
뭔가 새롭고 여행온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정말 좋은 시간이었어요.
혹시 멀리서 부산으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이 계신다면 가성비 좋고 넓은
펠릭스 호텔 바이 STX 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정말
만족했거든요.
오늘도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Trave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애월더선셋의 푸른바다와 금능해수욕장 (0) | 2022.04.16 |
---|---|
제주도 여행 라만차펜션과 별돈별 흑돼지 (2) | 2022.04.13 |
다시 찾아온 벚꽃 여행과 경주 리우네 키즈풀빌라 (0) | 2022.04.04 |
거제도 여행 프래밀리 풀빌라 행복했던 순간들 (0) | 2022.03.30 |
남해 멜로디펜션과 보성녹차밭 (1) | 2022.03.2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