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녀온지는 좀 되었지만 기억에 남는
거제도 여행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해요.
거제도는 필자의 집과 그리 멀지않은곳이라
가족여행으로 자주 가는곳이기도 한데요.
이번에는 항상 가던 숙소 말고 아이들을 위해
선택한 숙소인 프래밀리 풀빌라로 정했어요.
가장 큰 이유는 프라이빗한 수영장이 룸안에
있기 때문이었죠. 코로나 때문에 오픈 되어있는
곳은 좀 꺼려지더라구요. 그래서 프라이빗
수영장 혹은 풀빌라가 유행인가봐요.
일단 오전에 출발을 해서 맛있는 점심을
먹기고 했어요. 체크인 시간까지는 시간이
남으니까 점심도 먹고 카페도 갈 작정으로
일찍 출발을 한거죠.
아침겸 점심으로 선택한 음식점은 거제도에서
꽤 유명한 게장전문집인 예이제라는 곳이었어요.
장승포에 위치한 음식점이고 메뉴는 게장백반과
꽃게장 백반으로 인원수대로 선택하면 됩니다.
우리는 게장백반4인으로 주문을 했어요.
아이들이 간장게장을 아주 좋아해서 선택한
곳이기도 했거든요.
각종 반찬들과 간장게장, 양념게장이 나오고
뽈락구이가 나오는데 게장을 그다지 좋하하지
않는 저는 생선구이을 맛있게 먹었어요.
남편과 아이들은 게장을 비벼서 아주 맛있게
먹었구요.
우리 가족은 맛있게 식사를 하고 카페로
향했어요. 미리 검색해둔 디저트가 유명하다는
카페 N436으로 갔는데 들어가자마자
눈에 확 들어오는 화려하고 먹음직스러운
디저트들 때문에 흥분을 감추지못했어요.
그런데 직원분이 여기는 노키즈존이라서
아이들은 출입을 할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아...예상밖의 일이었고 가기전에 노키즈존
이라는걸 알았어야 하는데...안타깝더라구요.
그래서 맛있어보이는 몇가지 디저트만 사서
나오고 우리는 다른 카페에 가서 커피를
마시기로 했어요. 그래도 너무 예뻐서 사진은
남겼네요. 혹시 거제도 여행을 가시는
분들중 아이 없이 어른들만 가실때 여기
한번 와보시면 괜찮을것 같아요.
아쉬움을 뒤로 하고 다른 카페를 찾아서
갔어요. 카페상상이라는 곳이었는데
바다뷰가 참 멋진곳이더라구요. 디저트가
별로 없는게 아쉬웠지만 뷰가 좋고
커피맛이 괜찮아서 나름 만족스러웠어요.
창가 자리에 앉아서 뷰도 감상하고 루프탑에
나가서 사진도 찍었어요.
이제 커피도 마시고 뷰감상도 했으니
아이들이 기다렸던 숙소 프래밀리 풀빌라로
향했어요. 입구에서부터 야자수와 바다의
풍경들이 이국적인 느낌을 주었어요.
풀빌라 주변 경치도 좋아서 짐을 풀어놓고
잠시 산책도 하고 왔어요.
산책로가 참 잘 되어있는데 바다가 멀리
보이고 수풀이 우거져 있어서 자연과
동화되는 느낌이 좋았구요, 그네도 있어서
아이들이 놀기에도 참 괜찮았어요.
건물 꼭대기층에는 야외풀이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수영하기 좋을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우리는 풀빌라에서만 물놀이를 하기로
했기때문에 사진만 찍었어요.
이제 풀빌라 바깥 구경을 이정도로 했으니
룸으로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하기로 했어요. 아이들이 수영복으로
갈아입는 동안 풀빌라 내부를 살펴 보았는데
생각보다 넓고 깔끔하며 고급스러워서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거실과 침실도
편리하게 되어 있어서 가족이 와서 이용하기에
딱 좋은 시설이었어요.
룸 투어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물놀이를
시작했어요. 남편이 아이들을 위해 직구로
산 대형 튜브는 바람 넣는데 너무 힘이 들었지만
풀에서 놀기에는 정말 잇템이었어요.
풀 크기도 넉넉해서 우리 가족이 들어가서
놀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었구요, 물도 온수로
신청해서 따뜻하게 놀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던지 다음에 또
오고싶다고 몇번을 이야기 하더라구요.^^
정신없이 놀다보니 어느새 날이 어두워졌네요.
저녁으로 치킨과 과자파티를 하고
TV도 보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어요.
밤에 보는 풍경도 좋았고 아이들은 또
아쉬웠는지 물에 다리를 담그고 장난을
치며 놀더라구요. 역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구나~ 다시 또 와야 겠구나.
하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행복한 밤을 보내고 물놀이에
지친 우리 가족은 편안하게 잠을 자고
다음날 체크아웃을 했어요.
지금 생각해 봐도 이만큼 편안하게
수영도 하고 쉴수 있는 곳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잘 놀고 잘 쉬고 온
여행이었어요.
혹시 가족과 또는 연인과 풀빌라를 찾고
있으시다면 저는 거제도 프래밀리 풀빌라를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저도 또 갈거예요.
아이들 성화에 안갈수가 없네요.^^
오늘도 저의 블로그를 보러 와주신 분들
감사드리구요.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마지막 영상은 풀빌라 내부를 찍은 영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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