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한옥마을에서 개화기 의상 입고 사진 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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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옥마을에서 개화기 의상 입고 사진 찍기

by happy angel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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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연휴에 어디를 다녀올까 생각하다가

전주와 군산 여행을 2박3일로 여행하기로

했어요~ 전주는 몇년전에 한번 가봤고 군산은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연휴가 3일이니까

두군데는 찍고 올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아침 일찍 김해에서 출발을 해서 휴게소 한군데만

들리고 전주에 11시쯤 도착을 했어요.

일찍 서둘러서 온 이유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의상을 대여해서 입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는데,

늦게 가면 마음에 드는 옷을 빌리지 못할까봐였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대혀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었어요.

 

전주 한옥마을 안에 있는 호텔에 차를 세워두고

옷을 대여하는 집을 3군데 이상을 돌아다녔네요.

마음에 드는 의상과 소품이 있는 곳을 찾아서

드디어 선택을 한곳은 '아름천사'라는 한복과

경성의상을 대여하는 곳이었어요.

 

전주한옥마을 의상대여점 아름천사

 

아름천사-의상 대여점

 

경성의상 대여점

 

많은 의상 대여점 중에 여기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우리 가족은 한복을 입지 않고 개화기 이상을

입을 계획이었고 이곳이 경성의상 즉 개화기 의상이

제일 많이 있어서였어요. 그리고 다른곳은 아이들

의상은 없거나 하는 곳도 있던데 여기는 초등학생용

개화기 의상도 있었기 때문에 이곳에서 모두 대여

하기로 한거였죠~  그리고 안에는 스튜디오가 있어서

개화기 스타일의 스튜디오에서 멋진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선택을 했어요^^

 

의상실 벽에 있는 사진들

 

개화기 의상과 소품들

 

의상실 내부 한복들

 

경성복과 모자들

 

우선 제가 원하는 의상을 고른 다음 남편의

정장을 고르고 그거에 맞춰서 딸과 아들의 의상을

골랐어요. 우리가 갔을때는 그래도 사람이 아직

많이 몰리지않아서 옷을 고르고 갈아입는데

기다리지 않고 할 수 있었는데 우리가 옷을

입고 나오니까 사람들이 몰리면서 탈의실도

붐비고 헤어와 악세사리 등 코디 담당자 분에게

줄을 서서 받아야 하더라구요~ 역시 발빠르게

서두르기를 잘한것 같아요^^

 

우리는 대여점 내에 있는 스튜디오에서 전문가에게

사진을 찍고 수정본 사진 한장을 받기로 하고

원본 파일도 받는것을 신청해서 총 4명의 대여료와

사진 촬영비 그리고 파일값 다해서 11만원을

결제했어요. 종일 대여는 아니고 1시간 밖에서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으로 한거구요.

 

우선 스튜디오 사진 촬영을 하고 사진은 몇시간

기다려야 나온다고 하여 의상실 밖에서 사진을

몇장 찍고 한옥마을을 돌아다니며 자유롭게

사진을 찍기로 했답니다~

 

딸과 함께 개화기 의상을 입고 찍은 사진

 

의상실 야외에서 찍은 필자의 사진

 

의상실 야외에서 찍은 가족사진

 

 

우리는 우선 한옥마을안에 있는 전동성당으로

갔어요. 성당 건물이 옛스럽고 우리가 입은 의상과도

잘 어울릴것 같아서 여기는 꼭 가서 찍자고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역시 전동성당에서 사진을 찍은건 정말 잘한

선택이었네요^^ 사진들이 하나같이 다 너무

마음에 들게 나와서 만족스러웠어요.

 

전동성당에서 찍은 가족사진

 

성당 내에서 찍은 필자의 사진

 

남편과 필자의 사진

 

아들과 딸 사진

 

전동성당 본 건물은 지금 공사중이어서 우리는

옆에 있는 사옥에서 촬영을 한거에요~

여기도 나름 예뻐서 사진이 잘 나온것 같아요~

 

성당을 나와서 우리는 전주한옥마을에서 유명한

기와담벼락이 있는데 다들 여기서 사진을 제일

많이 찍더라구요~ 우리도 여기서 사진을 찍기로

했어요. 뒷배경이 고풍스러운 돌담이라서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게 나왔네요^^

 

전주한옥마을에서 개화기 의상 입고 가족사진 찍기

 

필자와 딸의 사진

 

필자의 딸

 

담장앞에서 사진을 찍고 우리는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으니 한시간이 다 되어

가더라구요~ 이날 날씨가 30도를 육박해서

다들 덥다고 난리였지만 조금만 참자고 달래고

사진 다 찍고 아이들에게 시원한 슬러시를

사주고 다시 대여점으로 걸어갔네요~

 

 

한옥마을 걷다가 찍은 사진

 

슬러시 먹으며 걸어오는 필자의 아이들

 

대여점에 도착하고 옷을 다시 갈아입으니 좀

살것 같더라구요~ 정말 6월에 와서 이정도로

더웠는데 한여름에는 못할 짓이다 싶었네요~

딸아이가 다음에는 한복을 입자고 해서 다시

또 전주를 오기로 약속을 했는데 그때는 시원한

가을쯤에 와야겠어요^^;

 

기다렸다가 사진을 받은 스튜디오 사진은 너무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어서 신랑이 집에 가면

더 크게 뽑아서 액자를 해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만족스러운 사진이었네요^^

 

스튜디오 사진

 

전주 여행의 시작은 이렇게 개화기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것부터가 시작이었는데요~

정말 만족스러운 사진이었고 다음에도 또

온다면 여기 아름천사 의상실을 찾아와야 겠어요~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기억에 남더라구요~

 

전주 여행을 오시게 된다면 꼭 개화기 의상이

아니더라도 한복이든 뭐든 입고 사진을

찍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우리는 또 다음 코스를 향해 나섰는데 뒷이야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뵐게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여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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