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가면 오는정김밥과 인스밀 필수죠~!!

요즘 제주도 가면 너무 핫한 곳들이 넘쳐나죠~

먹어봐야 할것들도 많고 볼거리들도 넘쳐나고..

맛있는 먹거리와 예쁜 카페들이 계속 생겨나기

때문에 일년에 한번씩은 꼭 가서 새로운 곳들을

탐방해봐야 할것 같아요~ 물론 시간적 여유가

있어야 하지만요~

 

저는 제주도를 그렇게 많이 가봤지만 항상

오는정김밥을 사먹는것은 실패였어요ㅠㅠ

숙소와 거리가 멀어서 예약을 하더라도 다시

갈 엄두가 안나서 못사먹거나 찾아갔는데

이미 예약이 끝나버렸거나 해서 매번

못먹었는데 드디어 이번에는 제가 성공을

 했지뭡니까~

정말 감격스러운 지경이었다니까요~ 우리 신랑은

꼭 그렇게까지 해서 먹을 필요가 있냐고 김밥이

김밥맛이겠지 하면서 굳이? 라고 했지만

노노~!! 저는 꼭 먹어야 한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았죠~ 이번에는 아침 비행기를 타고 가서

오는정김밥 문 열자마자 가서 예약부터 하고

다른곳에서 시간을 보낸뒤에 픽업을 하는걸로

성공을 했지요~

 

제주-오는정김밥-입구-필자가 찍은 사진

 

오전이었지만 예약하러 온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일단 찾으러 오라는 시간이 오후 늦게라서

우선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제주에서 제가 또 먹어보고 싶었던것이

해물라면이었거든요~

시간도 많이 남고 해서 애월에 있는 노라바

해물라면 집으로 갔어요. 숙소가 또 애월쪽이라

짐도 두고 먹고 다시 서귀포로 넘어오기로

한거죠~

저번에 제주에 왔을때도 유명한 해물라면집을

찾아갔는데 하필 휴일이라서 못먹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휴일 체크 잘해서 먹으러

갔어요.

 

제주-노라바 해물라면-입구-필자가 찍은 사진

 

여기는 문어라면과 해물라면이 인기인데

우리는 해물라면 두개와 아이들 때문에

밥이 있어야 할것같아서 옛날도시락도

함께 주문했어요.

 

필자가 주문한 음식들

 

노라바-해물라면-옛날도시락-필자가 주문한 음식

 

해물라면-필자가 찍은 사진

 

해물이 아주 싱싱하고 전복, 게, 홍합이 들어있어서

국물이 아주 시원해요~ 아이들이 같이 먹을거라서

맵기도 보통으로 주문했어요. 딱 알맞게 칼칼한

정도라서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옛날도시락도 함께 먹으니 궁합이 딱이더라구요.

역시 제주에 와서는 해물라면 꼭 먹어줘야 합니다.

노라바 해물라면 정말 맛있었어요~ 합격!!

 

배부르게 먹고 나서 우리는 다시 서귀포로

넘어갔어요. 아직 오는정김밥 픽업시간이

남아서 카페를 한군데 돌기로 했죠.

인스타에서 핫하다는 카페 인스밀로 갔어요.

 

인스밀은 입구에서부터 야자수와 투박한 제주도

특유의 분위기가 나서 이국적인 느낌도

들고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요.

 

 

제주-인스밀-카페 입구 간판-필자가 찍은 사진

 

인스밀 입구 앞에서 필자의 모습

 

인스밀의 대표메뉴는 아주 간단하더라구요.

보리개역이나는 음료와 보리 아이스크림이

있는데 저희는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좋아해서

보리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아메리카노, 그리고

마농스콘을 주문했어요.

 

보리 아이스크림-아이스아메리카노-마농스콘

 

필자가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

 

보리 아이스크림은 많이 달지 않고 보리맛이

살짝 나면서 고소하더라구요~ 그리고

마농스콘은 마늘맛이 나면서 겉바속촉의

스콘이라서 맛있게 먹었네요. 그래도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가 제입엔 제일

시원하고 좋았네요^^

 

인스밀 주변에는 야자수가 많아서 우리가

앉은 야외 테이블 옆에도 야자수 때문에

사진을 찍으면 아주 이국적인 풍경이

연출되더라구요.

 

커피를 마시고 있는 필자의 모습

 

그리고 카페 주변에 산책로 같은곳이 있는데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도 많이 찍고 산책도

많이 하는게 보였어요. 우리도 안가볼수가

없겠죠?  길 양옆으로 야자수가 멋스럽게

심어져 있어서 여기가 바로 포토스팟이구나 하고

알아차렸죠^^

저도 남편에게 사진을 여러장 찍어달라고

해서 몇컷 찍었네요.

 

인스밀-산책로-필자의 모습

 

인스밀-산책로에서 사진을 찍는 필자

 

사진을 찍고 산책도 하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서 우리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는정김밥을 픽업하러 갔어요.

드디어 먹어보는구나~ 감격의 순간이었죠.

숙소에 가서 먹어도 되지만 배도 좀 고프고

바로 먹어야 또 맛있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우리는 오는정김밥 옆에 있는 꼬란카페라고

있는데 거기거 음료나 다른 메뉴를 주문하면

김밥을 먹을수 있다고 하여 거기서 먹고

가기로 했어요.

 

오는정김밥-필자가 찍은 사진

 

오는정김밥

 

오는정김밥 단면샷

 

김밥을 하나 입에 넣는 순간 고소한 맛이

감돌고 바삭한 무언가가 씹히더라구요.

튀긴 유부가 들어갔다고 하던데 아마 그게

여기만의 비법인것 같아요. 간도 딱 적당하고

질리지않는 맛!! 나중에 또 생각날것 같은

그런맛이었어요. 이래서 오는정김밥을 그렇게

많이들 사먹는구나 생각했죠.

저희 남편은 그냥 김밥맛인데 잘 모르겠다고

했지만 저와 아이들은 너무 맛있다고

극찬을 했어요. 역시 기대를 한만큼 너무

만족스러운 김밥이었네요.

 

오늘은 제주도 여행중에 맛있게 먹었던

오는정김밥과 노라바 해물라면 그리고

핫한 카페 인스밀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았어요.

아직 안먹어보신분들은 꼭 한번 경험해

보셨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