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여행의 추억...환상적인 남해 아모리스풀빌라

남해-바다-풀빌라에서 본 노을 풍경

 

작년 초여름 무렵인 6월 말쯤인것 같네요.

우리 가족은 여행을 참 좋아해요. 물론 요즘은

누구나 여행을 빼놓고는 살 수 없듯이 삶의 

중요한 일부분이 되어 있죠. 그나마 코로나19로

여행의 빈도가 다소 줄었지만요. 

 

오늘은 코로나를 피해 한적하고 사람들의 왕래가

적은 남해로 여행 갔던 추억을 떠올리며 글을 

써볼까 해요. 우리 네식구가 참 행복해 했던 그때가

지금 생각해도 미소가 지어지는데요.

 

아침 일찍 출발해서 남해 상상양떼목장으로 향했어요.

아이들에게 양떼목장에서 양들에게 먹이도 주고 좋은

기억을 심어주기 위해서 선택한 일정이었는데요.

너무 즐겁게 뛰어노는 아이들과 푸른 벌판의 싱그러움이

6월의 아름다움을 실감케 했던 곳이었어요.

남해-상상양떼목장-양에게 먹이 주는 아이들 모습

남해-상상양떼목장-양을 쓰다듬는 필자

 

이렇게 양들과의 재미있고 즐거웠던 오전시간을 즐기고 

점심을 먹으러 남해읍으로 향했어요. 미리 알아뒀던 식당인 

 남해그집 이라는 곳이었는데 웨이팅이 조금 있어서 기다리다가 

들어가게 되었어요. 정말 왜 인기가 있는 곳인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음식들이 정말 하나하나 정갈하고 깔끔하다고 

할까요? 남해의 토속음식인 멸치쌈밥과 갈치조림, 밑반찬들이

정말 다 맛있고 또 오고 싶을 정도로 기억에 남았어요.

남해-남해그집-멸치쌈밥-갈치조림-밑반찬들

 

배부르게 배도 채웠고 체크인 시간이 다 되어서 우리는 원래의 

목적지였던 남해 아모리스풀빌라로 향했어요. 

숙소 예약은 거의 남편이 하는데 5개월전부터 찾아보고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핫하고 인기있는 풀빌라 라고 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코로나를 피해 가족만 독채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이라서

더 인기가 있나 봐요. 

 

풀빌라로 입성하는 순간 넓게 펼쳐진 바다에 한번 놀라고 아이들이 

맘놓고 수영할 수 있는 풀이 생각보다 커서 정말 좋았어요. 거기에

숙소 안도 깔끔하고 모던하면서 딱 제 취향저격이었죠. 

남편과 아이들은 어서 수영하자며 다들 수영복으로 갈아입기 바빴고

저는 이곳저곳 둘러보며 사진 찍기 바빴다는...^^

남해-아모리스풀빌라-야외풀장

남해-아모리스풀빌라-내부와 바깥풍경

남해-아모리스풀빌라-숙소-다이닝룸

 

수영복을 갈아입은 우리는 시간 가는줄 모르고 열심히 물놀이를

했어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나올 생각을 안하는거 있죠.

워낙 아이들이 물놀이를 좋아하는데다 올해 첫 물놀이니까 더 

신이 났죠. 바라만 보고 있어도 흐뭇하고 또 풀빌라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더 행복한 시간이었죠.

남해-아모리스풀빌라-물놀이 하는 아이들과 남편

남해-아모리스풀빌라-물놀이 하는 아이들의 신나는 모습

 

신나게 놀다 보니 노을이 지면서 하늘이 주황빛으로 물드는데 

그 풍경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어요.

나도 모르게 한참동안 바다를 바라보며 오늘의 이 행복감을 

기억하자 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그때 바다와 하늘은 정말

환상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것 같네요.

남해-아모리스풀빌라-석양-노을을 바라보는 필자

 

이렇게 날이 저물고 우리는 읍에서 사온 먹거리들로 저녁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와 각자 하고싶은 일들을 하면서 놀다가 잠이 

들었어요. 저도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는구나 아쉬워하며 늦게까지

핸드폰 사진정리 하다가 잠이 들었나봐요.

남해-아모리스풀빌라-밤-수영장 

 

아침에 눈을 뜨니 밝은 햇살이 들어와서 기분좋게 일어났네요.

너무 좋았던건 호텔도 아닌데 여기 풀빌라에서 조식을 가져다

주시는 서비스였어요. 원래 아침을 꼭 먹는 우리집은 이것 

때문에라도 아모리스를 꼭 예약해야겠다고 생각했죠.

간단한 과일과 빵 요거트 음료 였지만 너무 예쁘게 바구니에

담아 올려 보내주신 사장님이 고맙더라구요. 커피머신도 있어서

남편과 저는 모닝커피도 한잔 했어요.

아모리스풀빌라-조식

아모리스풀빌라-모닝커피 추출중

 

이제 아침도 먹었고 체크아웃 시간이 다 되어가서 분주하게 

짐을 싸서 나갈 준비를 했어요. 아이들은 더 놀다 가고싶다고

징징거렸지만 다음에 또 오자고 약속하고 나가기전 아쉬우니까

가족사진 한장 찍자며 우리 네식구 사진을 찍고 나왔어요.

남해-아모리스풀빌라-가족사진

 

이렇게 아쉬운 1박2일을 보내고 우리는 집으로 돌아왔어요.

지금 벌써 다녀온지도 수개월이 지났지만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참 즐겁고 행복한 여행이었네요. 

남해는 저와 남편에겐 참 특별한 곳인데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오니 예전 생각도 나고 정말 좋았어요.

혹시 남해를 여행하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여기 

아모리스풀빌라 정말 추천해요. 특히 집에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라면 더욱 좋은 곳이구요, 어른들 모시고 와도 충분히

만족할만한 곳인것 같아요. 

마지막 영상은 풀빌라 수영장 영상인데 짧게 올려보았어요. 

보니까 다시 가고싶어지네요.

저의 남해여행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남해-아모리스풀빌라-수영장-동영상-필자가 찍은 영상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