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맛집 삼대초밥 주말 점심특선

요즘 코로나 때문에 통 외식을 못하고 주말엔

배달음식만 시켜 먹었는데 갑자기 일식이

너무 먹고싶은거에요. 그래서 오랜만에

가족과 주말 외식을 하고 왔어요.

 

창원시 마산 합포구에 위치한 삼대초밥이란

음식점인데요, 몇년전에 와보고 이번에 다시

찾아가보니 위치도 옮기고 리몰델링 싹 되어서

분위기가 더 좋게 바뀌었더라구요.

 

무엇보다 이곳을 선택해서 온 이유는 모든

테이블이 다 룸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사람들과

마주칠 일이 없고 우리가족만 식사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오게 되었어요. 그리고 음식이

깔끔하고 다 맛있었던 기억이 나서요.

 

들어가는 입구부터 룸까지 다 예전에 1층으로만

되어있던 구조와는 완전 달라졌구요, 더욱

고급스럽게 바뀌었더라구요.

 

창원-삼대초밥-입구-필자가 찍은 사진

 

창원-삼대초밥-필자가 찍은 사진

 

창원-삼대초밥-입구-필자가 찍은 사진

 

창원-삼대초밥-주방-필자가 찍은 사진

 

참 저희는 미리 전날 예약을 하고 왔어요.

여기는 오시기 전에 미리 예약을 하고 오는걸

 추천드려요. 특히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라서 예약은 필수겠죠?.

입구에서 직원분에게 안내를 받아서 룸으로

들어갔어요. 룸 내부 구조는 일본식 다다미방을

그대로 재현한듯 꾸며져 있더라구요.

좌석도 편안하게 되어있고 뭔가 일본에 와 있는

느낌처럼 분위기가 좋았네요.

 

삼대초밥-내부-룸-필자가 찍은 사진

 

보통 주말 점심에는 주로 점심코스를 주문하길래

저희도 점심코스(4만원)를 주문했어요. 가격이

예전보다 조금 오른것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리모델링도 하고 음식 퀄리티에 신경을 더

써서 그런것 아닐까 해요.

 

저와 남편은 아침을 안먹고 와서 그런지 매우

배가 고팠어요. 앉아있으니 직원분이 오셔서

죽부터 차례대로 가져다 주셨어요. 전복죽이었는데

아주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소고기가 들어있는

샐러드도 맛있었고 새콤매콤한 오징어 가자미

회무침은 입맛을 싹 돋구어 주었어요.

 

 

삼대초밥-죽-샐러드-회무침-필자가 찍은 음식 사진

삼대초밥-코스-전복죽-죽을 먹고 있는 필자의 모습

 

 

그다음 나온것은 해물모듬과 오꼬노미야끼였어요.

해삼, 멍게, 문어가 나왔는데 정말 싱싱하고

맛있었어요. 오꼬노미야끼는 아이들이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지 신기해 하면서도

맛있다고 잘 먹더라구요.

 

삼대초밥-해산물모듬-필자가 찍은 사진

 

삼대초밥-점심특선-코스-오꼬노미야끼-필자가 찍은 사진

 

해산물을 다 먹어갈때쯤 본식 코스인 회가

나왔어요. 우리집 아이들은 고기도 좋아하지만

회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보자마자

맛있겠다면서 회를 먹더니 진짜 부드럽고

살살 녹는다며 너무 잘먹는거에요.^^

아이들이 잘 먹는 모습만 봐도 배가 부르더라구요.

회가 들어오고 바로 튀김이 들어왔는데

와~ 정말 튀김옷이 얇으면서 너무 바삭바삭하니

맛있었어요. 딸은 분식집에서 먹는 튀김이랑

다르다며 왜 이렇게 바삭해? 라고 묻더라구요.

원래 일본식 튀김은 이렇게 얇고 바삭한거야

라고 설명을 해주었어요.

 

삼대초밥-모듬회-코스-필자가 찍은 사진

 

삼대초밥-튀김-코스-필자가 찍은 사진

 

삼대초밥-음식 먹는 필자의 가족들

회를 먹고 있는 필자-남편이 찍어준 사진

 

 

저는 이정도만 먹었는데도 배가 조금 불러오더라구요.

워낙 소식을 하고 위가 작다 보니까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른편이거든요.

그래도 다음 코스인 초밥은 꼭 먹어야죠.

초밥과 왕새우구이 그리고 가자미를 튀겨서

소스를 올린 요리가 나왔어요.

초밥 맛은 다 아는 맛이고 음식집 이름 답게

맛있었구요, 저는 가자미 요리가 너무

입맛에 맞았어요. 새우 요리도 맛있었지만요.

초밥 좋아하는 아이들은 맛있다면서 잘

먹었고 남편도 생선요리 새우 다 맛있게

먹었어요.

 

삼대초밥-초밥-코스-필자가 찍은 사진

 

삼대초밥-새우구이-가자미요리-필자가 찍은 사진

 

이제 요리는 다 나왔고 식사가 들어왔어요.

알밥이랑 우동이었는데요, 알밥은 고소하고

간이 딱 적당했구요 우동은 살짝 얼큰해서

식사로 딱 알맞은 코스였어요.

 

삼대초밥-식사-코스-우동-알밥-필자가 찍은 사진

 

식사를 다 하고 나니 배가 너무 불렀어요.

하지만 디저트가 남아 있었죠.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던 과일 푸딩이었어요.

안에 귤과 후르츠칵테일이 들어있는

푸딩이었는데 아이들이 맛있다고 해서

제것까지 다 먹었네요. 역시 아이들은 단것을

좋아하니까요. 상큼해서 입안을 싹 정리해

주어서 좋았어요.

 

삼대초밥-후식-과일푸딩-필자가 찍은 사진

 

후식 푸딩을 먹고 있는 딸-필자가 찍은 사진

 

이렇게 후식까지 완벽하게 먹고 나니 오늘의

외식은 성공적이었다 싶더라구요.

오랜만에 외식이라 더 그렇게 느꼈겠지만

일단 음식이 다 깔끔하고 간이 세지 않아서

입맛에 맞았구요, 아이들이 너무 잘 먹어서

더 좋았어요. 아이들 입맛이 까다롭잖아요.

그런데도 잘 먹으니 맛집인건 인정이네요.

건물도 새 곳으로 옮기고 더 고급스러워진

삼대초밥, 혹시 가족외식을 고민하고 있거나

가족끼리 룸에서 오붓하게 생일 파티를

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도 아주 좋은

곳인것 같아요. 저도 다음에는 엄마 아빠 모시고

또 와야겠어요.

 

오늘도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