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말에 다녀왔던 김해 장유 카페
일루소를 소개해 볼까 해요.
여기 김해나 창원 사람들에게는 이미
알려져서 유명한 곳인데요, 위치는
장유계곡으로 가는 길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아주 쉬워요.
저는 4월 벚꽃시즌이 되면 꼭 이 카페를
찾아가곤 하는데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가족들과 함께 가보았어요.
이렇게 산 속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요즘같은 시기에
많이 찾는 이유는 카페 테라스에서 보이는
벚꽃 때문인것 같아요.
카페에 앉아서 창밖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될 만큼 아름다운 경치를
볼수 있으니까요.
우선 입구를 들어서면 커피를 직접 로스팅
하는 작업실이 따로 있구요, 그 옆에
카운터가 있어요. 그리고 종류가 아주
많지는 않지만 베이커리들도 몇가지
있어서 빵과 함께 커피를 마시기에는
좋은것 같아요.
1층에도 좌석이 있는데 산뷰가 멋진 곳이죠.
조용하게 1층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2층이 메인이라서 저희는
2층으로 올라갔어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벽에는 이 카페의
인기를 실감하게 되는 사진이 걸려
있어요. 바로 여기는 드라마 촬영 장소
이기도 했고 커피cf 촬영 장소이기도
했기때문에 촬영했던 사진들이 걸려
있는데요, 좀 예전이긴 하지만 송혜교와
조인성이 출연한 그겨울, 바람이 분다 라는
드라마의 엔딩 장면을 여기서 찍었구요,
김우빈 이나영의 맥심 커피cf도 여기서
촬영했거든요. 그 이유는 2층 테라스에서
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인것
같아요.
이것 때문에 더욱 핫해진 카페이기도 하죠.
사람들이 얼마나 멋진 곳이면 이 산골짜기
까지 와서 촬영을 할까? 라고 생각하며
궁금해서라도 와보게 되니까요.
2층으로 올라오면 테라스가 보이고
통유리창으로 벚꽃이 활짝 핀게 보였어요.
딱 알맞은 시기에 잘 찾아왔구나~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일 예쁜 포토존 테라스에 나가니
벚꽃이 활짝 피어서 사람들이 기다렸다가
사진을 찍더라구요. 우리 가족도 다른
사람들이 찍고 나서 찍으려고 기다렸어요.
보는 것만으로도 참 마음이 설레이는
풍경이었어요.
우리 차례가 되어 사진을 찍었어요.
사람들이 보고 있으니 좀 부끄러워서
포즈 취하기가 민망하긴 했지만 얼른
찍고 들어가서 주문한 커피와 음료,
빵을 먹었네요.
사진을 급히 찍고 우리는 벚꽃이 보이는
창가 근처에 앉아서 커피와 음료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어요.
직접 로스팅한 커피라서 커피맛이 정말
다르더라구요. 고소하고 산미가 없는 맛,
제가 좋아하는 커피맛이었어요.
함께 시킨 블루베리스무디도 너무 달지
않고 맛있었어요. 고소한 아몬드 크루아상과
어울리는 맛이었죠.
남편과 커피를 나눠 마시고 아이들도
스무디를 나눠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어요. 여기는 앉아서 창밖만 바라봐도
힐링이 되는 곳이라서 너무 편안했어요.
매년 오는데도 올때마다 좋은것 같아요.
오늘은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 있는
카페 일루소를 소개해 봤는데요, 정말
한번쯤 와보고 싶지않으신가요?
여기는 다른 친구들이나 부모님을 모시고
와도 다들 좋아하시더라구요.
요즘 아주 크고 멋진 카페들도 참 많지만
적당히 아담하면서도 이렇게 멋진 뷰가
있는 산속의 카페...여러분들에게 꼭
소개해 드리고 싶었어요.
여기까지 일부러 찾아오기 쉽지않은곳에
사는 분들은 그렇겠지만 부산 혹은 창원,
마산에 사는 분들은 벚꽃 시즌에 와보시면
후회하지 않을것 같아요.
오늘도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신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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