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취미중 하나 새로운 카페 찾아나서기!!
오늘은 벌써 몇달 전에 다녀온 카페지만
나름 신상 카페를 다녀왔어요.
부산 기장에 있는 페리데스 하이엔드 라는
곳인데요. 엄청나게 화려한 궁전을 연상케
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직접 가보니
정말 바닥에서부터 천장까지 공들여서
만든 티가 나더라구요.
주말에 가족과 함께 방문했는데 그때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손님이
아주 많지는 않았어요. 지금은 소문이 나서
아주 많이 찾아간다고 들었지만요.
입구에 들어서면 무슨 호텔 프론트처럼 직원이
몇사람인지 열체크도 하고 잠시 대기하면
안내해 주겠다는 등 다른 카페처럼
마음대로 들어가는 시스템이 아니더라구요.
잠시 대기 하는동안 입구를 찍어보았는데
카페 입구도 예사롭지 않은데 안에 들어가면
얼마나 더 화려하고 예쁠까? 기대가 컸어요.
입구에 커다란 샹들리에가 눈에 띄었어요.
저 짙은 파란색 문을 열고 들어가면 카페
내부가 나오는데 저희는 직원의 호명과 함께
떨리는 마음으로 안으로 들어갔어요.
들어가자마자 우리는 와~ 진짜 멋있다 라는
말을 계속 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도
신기해서 공주가 사는 궁전 같다고 좋아했어요.
내부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넓었고 전체적인
분위기는 궁전, 황실 그 자체를 옮겨 놓은듯한
인테리어 였어요. 천장의 그림과 벽, 기둥, 화려한
샹들리에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는듯 보였어요.
일단 창가쪽으로 적당한 자리를 잡고
주문을 하러 카운터로 갔어요. 카운터 옆에는
베이커리 쇼케이스가 있었구요 각종 빵과
케이크가 먹음직스럽게 담겨 있었어요.
먼저 쟁반에 빵을 고른뒤 카운터에 가서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페리데스 아메리카노와
자몽에이드를 주문했어요.
주문한 음료와 빵을 은쟁반에 받아서 자리로
가서 앉았어요. 커피는 에스프레소를 따로 잔에
담아 주고 얼음잔에 에비앙과 함께 취향껏
부어서 마시라고 나왔구요, 작은 접시에 치아바타
몇조각과 제가 고른 생크림 크루아상이
담겨져 나왔어요. 커피잔과 접시 쟁반까지
카페의 분위기와 어울리게 고급스럽게
준비한 티가 나더라구요.
우리는 주문한 음료와 빵을 먹으면서
카페 분위기를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주위를 둘러보았어요. 물론 사진도 여러장
찍었어요. 오늘 여기 온다고 착장도
신경 써서 입고 왔거든요.^^
커피맛은 산미가 좀 있으면서 맛은 괜찮았어요.
자몽에이드도 커다란 자몽이 통째로 들어서
새콤달콤 아이들이 마시기에도 좋았고
빵도 여기서 직접 만든것 같은데 크림도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음료를 어느정도 마시다가 카페 여기저기를
구경하고 예쁜 스팟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곳곳이 마치 박물관에 온것처럼 그림과
배경이 독특하고 예뻐서 저처럼 사진
찍는거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면
정말 사진 백장은 남길만한 곳이었어요.
정말 사진을 찍는 곳마다 너무 고급스럽고
예뻐서 사진을 마구 찍었어요.
특히 커다란 액자 프레임을 해놓을 곳은
아이디어가 참신했고 저희 딸도
재밌다며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신상카페라고 기대를 하고 왔는데 정말
기대 이상으로 멋진 곳이었어요.
인테리어에 굉장히 신경을 쓰신것 같았고
테이블이며 의자, 커텐, 포토존 모두 컨셉을
맞춰서 꾸며 놓은것 같아서 나중에
친구나 지인에게도 꼭 와보라고 이야기
해주고 싶더라구요.
오늘은 우리 네가족만 왔지만 다음번에
카페 좋아하시는 엄마도 함께 오기로 했어요.
기장의 핫한 카페 페리데스 하이엔드 한번쯤
들려보시면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는
특별한 카페라고 말하고 싶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고 저의 블로그를
보러 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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