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로봇랜드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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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life

마산 로봇랜드 아이와 함께 가면 좋은곳

by happy angel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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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마산 로봇랜드 후기를 적어볼까 해요.

경남쪽에는 딱히 놀이동산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로봇랜드가 생겼다고 해서

얼마나 잘 해놨을까 반신반의 했거든요.

그런데 직접 가서 보니 제법 규모도 크고

놀이기구도 많고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어서

아이들과 오기에 너무 좋은곳이었어요.

 

커다란 주차장이 두군데 있는데 아침에

출발한 우리가족은 1주차장이 다 차서

2주차장에 주차를 했어요. 이렇게 일찍

사람들이 많이도 왔구나 생각했어요.

남편이 미리 인터넷으로 티켓을 구매해서

우리는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할수 있었어요.

현장 구매를 하셔도 되지만 가격이 좀

비싸니 미리 온라인으로 구매하는것을

추천합니다.

 

마산-로봇랜드 입구-필자의 남편과 아이들
로봇랜드-입구-필자의 아이들

 

로봇랜드-요금표-필자가 찍은 사진

 

입구에 있는 기계에서 표를 출력해서 들어가면

표를 확인하고 팔에다가 종일권 팔찌를

끼워줘요. 그리고 들어가서 먼저 인증샷을

남기고 무엇을 먼저 탈지 살펴보았어요.

 

로봇랜드-들어가서 찍은 사진-필자의 아이들

 

처음으로 탄것은 가장 입구에서 가깝게 있었던

증기범퍼카였어요. 원래 제일 무섭지 않고

가볍게 탈수 있는 놀이기구부터 타야죠.

사실 저는 놀이기구를 잘 타지 못해서

오늘은 아주 타기 쉬운것만 타고 나머지는

아이들 사진만 찍어주려고 했죠.

그래서 범퍼카는 가장 만만한 놀이기구니까

우리 네식구 다같이 탔어요.

 

로봇랜드-증기범퍼카

 

증기범퍼카를 타는 필자의 아이들

 

범퍼카를 타고 나온 아이들은 신이 나서

다음 탈것을 찾아서 뛰어다녔어요.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놀이공원이니 얼마나

들떠있던지 너무 즐거워 하더라구요.

놀이기구들은 키 제한이 있어서 140cm이상만

탈수 있는 것들이 절반이상인것 같았어요.

이번에 아이들이 고른 놀이기구는 회전그네

였어요. 저와 남편은 어지러울것 같아서

아예 탈 생각을 안했죠.^^

아이들은 너무 재밌다며 신나게 탔어요.

 

회전그네에 탄 필자의 아이들

 

회전그네를 타고 있는 아이들

그다음 탄것은 별자리여행이라고 보기만해도

어지러울것 같은 놀이기구였는데요,

아니나다를까 첫째는 타고나더니 조금

멀미가 나는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계속 뱅글뱅글 돌아가는 놀이기구라서

보는 저도 어지러울뻔 했어요. 신기한게

둘째인 딸은 어지럽지않고 재밌었다고

하더라구요. 놀이기구에 최적화된 몸인것

같았어요.

 

별자리여행 놀이기구를 탄 필자의 아이들

 

별자리여행 놀이기구-필자가 찍은 사진

 

별자리여행을 타고나서 좀 어지러움을 호소한

아들은 다음 놀이기구를 타려다가 좀 멈칫

하면서 약간 겁먹은듯한 표정을 짓더니

조금 있으니 괜찮다고 해서 이번에는

네식구 다같이 파도여행 이라는 놀이기구를

탔어요. 사실 저는 탈까말까 했는데 남편이

안무섭다고 같이 타자고 하더라구요.

무섭지는 않았는데 배가 돌때 약간 어지러울뻔

했어요. 근데 뭐 이정도는 탈만 했네요.

 

파도여행-놀이기구-필자가 찍음

 

파도여행 놀이기구를 타는 필자의 가족들

 

파도모양의 모형앞에서 사진을 찍은 필자와 아이들

 

놀이기구의 대기 시간은 기구에 따라 달랐지만

아침에 와서 그런지 그다지 많이 기다리지는

않고 탈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점심때가

되어가니 사람들이 몰리면서 대기도 좀 더

길어졌어요. 원래 놀이기구는 기다리면서

타는 맛이 있죠. 경남권에는 이런 시설이

거의 없다보니까 의외로 사람들이 아주 많이

오더라구요.

 

다음으로 탄것은 놀이공원의 최고봉이라 불리우는

바이킹을 타러 갔어요. 물론 저와 신랑은 안타고

아이들만 태웠지만요. 여기서는 이름이

로코선장해적선 이라고 적혀있더라구요.

이렇게 큰 바이킹은 처음 태워보는거라서

제가 다 걱정을 했지만 우리 아이들 참 용감하게

잘 타더라구요. 괜한 걱정이었네요^^

 

바이킹-로코선장해적선

 

로코선장해적선을 타는 필자의 아이들

 

다음으로 탈것은 어린이타워인데요, 자이드롭 아시죠?

그거의 작은 버젼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그래도 꽤 높이 올라갔다가 갑자기 내려오고

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놀이기구인데 우리

두 아이가 가장 재밌게 탔던 기구예요.

타고 다시 줄서서 또 탈 정도로 너무 재밌다네요.

이날 총 4번은 탄것 같아요. 그만큼 자기들에겐

어린이타워가 1등이라고 하네요^^

 

어린이타워에 타서 대기하고 있는 필자의 아이들

 

어린이타워에 타고 있는 필자의 아이들

 

어린이타워에 타고 있는 아이들

 

정말 아이들은 체력도 좋은지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놀이기구를 타는데 어른인 남편과 저는 따라다니기도

힘들었다는 슬픈 사실... 다리가 좀 아팠지만

아이들이 즐거워 하니 어쩌겠어요~

 

이번에 탈것은 회전목마인데 저와 딸 둘이서만

탔어요. 여기서는 이것을 로샤와친구들이라고

부르더라구요. 아들은 재미없을것 같다고

안타고 남편은 우리둘 사진 찍어줘야하니까

안탄다네요~ 원래 회전목마는 재미로 타는것이

아니라 사진찍기용 놀이기구 아닌가요?^^

 

 

 

로샤와친구들을 타는 필자의 딸

 

로샤와친구들을 타고 있는 필자

 

다음으로 탄 것은 보기만 해도 아찔한 스카이타워,

일명 자이드롭 아시죠? 저도 어렸을때 딱 한번

탔던 기억이 있는데 정말 너무 무서웠던 기억이

있어요. 아이들한테 몇번이고 이거 정말 탈거야?

하고 물어봤는데도 탈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 경험해봐라 하고 타는것을 지켜봤어요.

저와 남편은 아이들이 타는것만 봐도 우리가

더 겁이 나서는 심장이 쿵쾅거렸네요.

타고 나서 첫째는 무서웠다고 했고 둘째는

탈만했다고 하더라구요. 역시 둘째는 강해요^^

 

스카이타워에 탄 필자의 아이들

 

스카이타워

 

이번에 탈것이 가장 무서웠다고 한 쾌속열차에요.

가장 비명소리가 컸던 놀이기구였는데요,

이걸 타고서는 두번은 못타겠다고 하더라구요.

90도로 떨어지다가 돌다가 하는 놀이기구인데

정말 보는것만으로도 겁이 나는거있죠.

 

쾌속열차-출구

 

쾌속열차-필자가 찍은 사진

 

쾌속열차가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찍음

 

여기까지 타고나니까 딱 점심 먹을 시간이었어요.

저도 그렇고 아이들도 배가 고프다고 해서

뭘 먹고 싶냐니까 떡볶이가 먹고싶다고 하더라구요.

로봇랜드 안에는 여러가지 먹거리들을 판매하고

있는데요, 롯데리아, 스테프핫도그, 신전떡볶이, 로샤의

주방, 요거프레소,카페봄봄 등 골라 먹을 수 있는

음식점과 간식거리들이 많더라구요.

 

 

로봇랜드-먹거리들

 

우리는 신전떡볶이집 앞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떡볶이, 라면, 튀김, 컵밥을 사서 맛있게 먹었어요.

배도 고파서 더 맛있게 느껴진것도 있지만

야외에서 가족과 함께 먹으니 픽크닉 온것 같고

정말 좋더라구요. 떡볶이 먹고 디저트는 아이스크림

으로 마무리 했죠.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로봇랜드 안 신전떡볶이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아이스크림 먹는 필자의 가족들

 

아이스크림 먹는 필자의 아이들

 

아이스크림 들고 있는 필자의 딸

 

맛있는 점심과 아이스크림을 먹은 우리는 로봇체험관에

가기로 했어요. 로봇랜드 답게 로봇에 관한 여러가지

체험도 하고 극장도 있어서 짧은 영상도 볼 수 있게

되어 있었어요. 우리는 9군데 중에 3군데만

체험했는데 나머지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맞추기가

어려워서 패스하고 몇군데만 들어가서 체험을 했어요.

말하는 로봇과 대화도 나누고 신기한 경험이었는데

아이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것 같아요.

 

로봇체험관

 

말하는 로봇 체험하기

 

로봇체험관 내부-필자의 딸

 

말하는 로봇과 사진 찍는 필자의 아들

 

체험하는 필자의 아이들

 

로봇체험관에서 필자의 딸

 

로봇 앞에서 사진찍는 필자의 아이들

 

로봇랜드 안이 꽤 넓어서 체험관을 이리저리 다니고

놀이기구도 타면서 돌아다니다보니 다리도 아프고

시간도 3시정도가 되어서 우리는 이제 그만

다음을 기약하고 집으로 가자고 했죠.

둘째는 아쉬워서 놀이기구 몇가지를 더 탔고

저와 남편은 오랜만에 아이들과 많이 걷고

움직였더니 좀 피곤하긴 했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처음 경험해보는 놀이기구

체험을 너무 즐거워해서 보람있는 하루를

보낸것 같아요. 가을에 또한번 오자고 약속을

하고 로봇랜드를 나왔네요.

혹시나 로봇랜드를 갈까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가이드맵을 찍어보았어요.

 

로봇랜드-가이드맵

 

로봇랜드-지도

 

로봇랜드-가이드맵

 

부산 경남쪽 분들중 초등학생 자녀를 두신 분들은

정말 로봇랜드 꼭 한번 와보셨음 좋겠어요.

저도 기대 안하고 왔는데 너무 재밌고 신나는

시간이었거든요. 아이들이 즐거워 한다면

다음에도 꼭 다시 와보고 싶은곳입니다.

오늘도 저의 블로그를 보러 와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려요. 좋은 정보가 되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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