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주 여행에서 가장 설레였던것 중
하나는 장인한과 파지약과를 구매할수
있다는 부푼 희망이었어요^^
제가 사는곳이 경남쪽이다 보니 직접
포천까지 가서 장인한과를 구매 할수도
없는 노릇이었고 온라인으로 매주 월요일에
약게팅을 수십번을 해봐도 매번 실패였죠ㅠ
그러던 중 제가 여름 휴가로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나서 장인한과의 파지약과를 파는
장인더카페가 제주에 오픈을 한다는 것을
인스타를 통해 알게 되었죠~ 그것도 제가 가기
2주전인가 오픈을 한다는거에요~ 어쩜 이렇게
시기도 딱 알맞게 오픈을 하셔가지고~~~~^^
심장이 두근거렸죠~ 드디어 나도 그 유명한
파지약과를 살 수 있게 되는 날이 오는구나~
떨리는 마음으로 오픈런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제주에 도착하고 다음날인 일요일에 가족들을
데리고 오픈런을 하기 위해 저희 숙소인
금능에서 장인더카페가 있는 구좌까지 아침도
안먹고 차로 1시간 20분 정도 되는 거리를
달려갔지요~~
일요일이라 당연히 사람이 많이 왔겠지 하고
일찍 출발해서 9시40분쯤 도착을 했는데
우리 앞에 한팀이 있었고 우리가 그 뒤에
줄을 서고 나니 사람들이 점점 모여들기
시작했어요.
카페앞에는 주차를 할수 있는 공간이 있지만
크지않기 때문에 우리는 주차를 했고 뒤에
온 다른 팀들은 길가에 주차를 하더라구요~
오픈 시간이 10시라서 우리는 20분 정도
바깥에서 줄서면서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하면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어요~
들어갈때쯤 되니까 사람들이 꽤 모였더라구요~
알아보니 오픈런때는 줄서서 사야 하지만
오픈하고 11시쯤 되면 줄 안서고도 살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2시~3시에 약과가 품절될수
있구요~ 우리는 11시쯤 다른곳에서 아침겸 점심을
먹어야 해서 일정 때문에 오픈런을 하게 되었구요.
드디어 오픈 시간이 되었고 정확히 10시에
들어갈수 있게 되었어요^^
들어가서 제일 처음 보이는것이 바로
약과였어요~ 파지약과와 정약과 전시용이었죠.
그리고 카운터가 보였고 우리 앞팀이 먼저
음료와 약과를 구매하는것을 보고 나서 우리도
차례가 되어서 약과를 주문했어요~
보시다시피 1인 1음료에 파지약과 2팩
정약과 2개를 구매할수 있었는데요~
우리는 아이들까지 총 4명이었지만 공복에
음료를 4잔이나 먹을 자신이 없어서 남편과
저는 아메리카노 2잔에 아이들꺼는 초코라떼를
1잔 주문했어요. 생각보다 음료 가격이 좀 비싸서
놀랐네요. 그래도 약과를 구매하는데 음료라도
좀 저렴하게 팔면 좋을텐데...아쉬운 부분이었어요.
그래도 약과를 구매할수 있다는 것에 너무
기분이 좋았네요~ 정약과는 예전에 구매해서
먹어본적이 있어서 사지않았고 파지약과만
6팩을 구매했어요~ 이렇게 사서 집에다 쟁여
놓고 아껴 먹을거랍니다~^^
진동벨을 받아서 2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1층 내부를 둘러보는데 이렇게 많은 약과박스가
쌓여져 있더라구요~ 이게 다 오늘 팔것 들인가?
정말 많기도 많다라고 생각했네요~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아무래도 2층이 뷰도 좋고 창문으로 바다도
보이면서 예쁘더라구요~
올라오자마자 벨이 울려서 다시 내려가서
음료와 소중한 약과를 픽업했어요^^
우리가 내려와보니 매장안에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더라구요~
음료와 약과를 가지고 다시 2층으로 올라가서
들뜬 마음에 사진도 많이 찍고 행복감을
누렸네요^^
내부가 거의 화이트톤이라서 깨끗한 느낌을
주었고 건물이 새로 지어서 그런지 아직
때묻지않은 그런 새것 같은 모습이어서
좋았어요~
드디어 영롱한 자태를 실물로 영접하는
기쁨의 순간이 왔네요^^
장인한과 파지약과!!! 정말 꿈인지 생신지
그렇게 사려고 애를 써도 못사서 얼마나
속상했었는데... 소원을 이룬 느낌이랄까?
보기만 해도 보물을 얻은듯 세상을 다가진
기분이었네요^^
갓 사온 약과를 커피와 한조각 먹어보았는데
역시 정약과보다 바삭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왜 파지약과 파지약과 하는지 알겠더라구요~
남편이 마음대로 뜯어서 먼저 먹어서 사진을
못찍었는데 암튼 나중에 집에 가면 전자렌지
돌려서 우유아이스크림 올려서 꼭 먹어야겠어요~
루프탑도 있어서 살짝 나가보았는데요~
경치가 아주 장관이었어요~
커피도 마시고 약과도 사서 기분이 업된
저는 다음 코스를 위해 장인더카페를
나왔어요~ 내려오니 1층에 벌써 사람들이
약과를 사고 나갔는지 한산해졌네요~
이제 1년 후 여름에 다시 올것을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장인더카페를 나왔어요~
그동안 장인한과 파지약과를 사고싶어도
못사셨던 분들 제주도 오시면 사기 쉬우니
꼭 들려보시길 바래요~
제주도에 생겼다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장인더카페 바다뷰도 멋있고 커피 마시며
약과도 살수 있고 너무 좋았던 여행의 한
순간이었네요^^
오늘은 제주 장인더카페에 대한 포스팅을
했는데요~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
글로 다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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