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때 서울 여행을 다녀왔는데
정말 가보고 싶었던 곳인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
다녀온 생생한 후기를 적어볼까 해요^^
아이들과 경복궁 구경을 한 다음 절묘한 타이밍에
입장을 하게 된 찐후기 적어볼게요~
새벽에 일어나서 서울로 출발했는데 도착지를
런던 베이글 뮤지엄 안국점을 찍고 갔어요~
도착을 하니 12시쯤 되었더라구요~
영업시간 매일 08:00~ 18:00
일단 키오스크로 대기만 걸려고 저만 차에서
내리고 남편은 주변을 돌다가 제가 다시
차를 타기로 했어요~
토요일이니 사람이 많겠다 생각을 하고 갔는데
키오스크 앞에 사람들이 웨이팅을 하려고 줄을
서 있더라구요~ 저도 줄을 서서 대기 순번을
받았는데 170번대였여요~ 직원분께서 3시간
정도 있어야 입장 가능하다고....저는 매장내
이용으로 대기를 걸었구요~
뭐 어차피 경복궁을 구경하는데도 꽤 시간이
걸릴것 같아서 괜찮았어요~
제가 대기를 걸고 나서 조금 있으니 벌써
186팀이 되어 있네요~
우리 가족은 경복궁에서 사진도 찍고 놀면서
시간을 보냈고 저는 중간중간 대기가 얼마나
줄었는지 카톡을 확인하는데 어라? 생각보다
대기가 너무 빨리 줄어드는거에요?
아직 경복궁 구경을 다 하지도 않았는데
대기가 쑥쑥 줄어들어서 좀 놀랐어요~
너무 대기가 많다보니 사람들이 포기하고
가는 사람들이 많았던것 같아요~
앞에 15명 남았을때 매장 앞으로 오라고
직원분이 말씀해주셔서 경복궁에서 대기
25번째 정도 남았을때 바로 런던 베이글로
갔죠~ 3시간 정도 라고 들었는데 2시간정도
만에 매장에 간것 같아요~
참 주차는 근처에 현대 계동사옥 공유주차장을
이용하면 걸어서 3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차비는 30분에 2천원이에요~
매장 앞에서 기다리면서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예쁜 스팟이 있으면 또 사진 찍으면서
기다렸어요~ 앞에 백명대에서는 줄이 빨리
줄어들었는데 10번대에서는 참 더디게
줄더라구요ㅠㅠ
자~ 드디어 우리 차례가 되어서 안으로
입장하게 되었네요^^
사람들이 많았지만 분위기가 정말 런던에
있는 빵집 느낌이 나면서 너무 좋았어요~
자리는 직원분이 안내해 주셔서 이렇게
벽쪽 앞 자리로 앉게 되었네요~ 분위기가
정말 이국적이에요~
각종 소품들과 매장 인테리어가 독특하고
감성이 물들어 있어서 자꾸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이런 유럽 갬성 다들 너무
좋아하잖아요^^
사진을 찍으면서 베이글을 고르려고 줄을
섰어요~ 트레이를 들고 줄 서서 베이글을
담아야 하거든요~
줄 서다가 거울이 보여서 또 셀카 살짝!! ㅎㅎ
드디어 내앞에 먼저 보이기 시작한 각종
베이글들~ 어니언 바질 프레첼 무화과 블루베리
등등 종류가 다양했어요~
페퍼로니 할라피뇨도 그냥 일단 지나치구요~
감자치즈 베이글은 꼭 담아야 하니까 하나 겟!!
제가 참깨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일단
지나치구요~
소금빵 베이글을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다른것을 고르기로 결정!!
바로 프레첼버터 베이글을 선택했지요~
플레인도 궁금하긴 했지만 매장에서 먹고
갈거라서 여러가지를 담을수가 없었어요ㅠ
이틀동안 서울 용인 일정이 있어서 더운
날씨에 베이글을 포장해서 다닐수가 없는게
참 아쉬웠죠 ㅠㅠ
제일 먹고 싶었고 기대가 컸던 쪽파크림치즈!!
이건 정말 꼭 사야합니다~ 꼭이요!!
잠봉버터베이글도 참 맛있어 보이긴 했으나
후기에 베이컨토마토샌드위치가 진짜 맛있다고
해서 저도 베이컨토마토로 골랐네요~
브릭레인 베이글!! 꿀과 크림치즈의 환상적인
조화라고 해서 꼭 먹어보고 싶었긴 한데
제가 참깨를 싫어하기도 했고 밥을 먹으러
가기전 에피타이저로 베이글을 먹는 거라서
너무 많이 고를수가 없었다는...ㅠㅠ
다음에 꼭 사먹어볼게요~
계산대로 가까워지니 크림치즈 종류들이
냉장고에 가득 들어있더라구요~
다음번에 베이글과 크림치즈 등을 싹 쓸어
와야겠어요~
귀여운 굿즈들이 눈에 띄었어요~
런던 베이글 뮤지엄에서 많은 것들이 나오는줄
몰랐네요^^
음료는 저기 영어로 적힌 메뉴판이 보이죠?
저와 남편은 아이스아메리카노 아이들은
레몬에이드로 주문을 했어요~
카운테에서 내가 고른 베이글들을 한번
찍어보았네요~ 넘 먹음직^^
일단 먹어보고 남으면 포장할 생각!!
커트러리는 셀프로 가져가시면 되구요~
물도 시원하게 담겨져 있으니 알아서 가져다
마시면 됩니다~
짠~ 주문한 음료와 내가 신중하게 고른 베이글들!
떨리는 마음으로 먹어봐야죠~
아~ 서울에 살지 않으니 정말 매일 인스타나
블로그에서만 봐왔던 베이글을 이제야 먹을수
있다니 넘나 감격 ㅠㅠ
빵순이가 드디어 런던 베이글을 먹어보네요ㅠ
먼저 제일 궁금했고 먹고 싶었던 쪽파크림치즈
베이글~~!!
와~ 진짜 도랏다!! 이제까지 먹었던 베이글은
다 무엇?? 일단 베이글이 엄청 쫄깃하고 빠작하고
고소한데다가 쪽파크림치즈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요~ 정말 말로 표현이 안되는 맛!!
아이들도 먹더니 뭐 이런맛이?? 진짜 맛있다고
난리였어요~ 딸이 이거 더 사가자!! 라고 하더라구요~
그다음 베이컨토마토샌드위치!! 이것도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와!! 이건 또 토마토소스와 밑에 깔린 메쉬포테이토
가 정말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감칠맛 장난 아닌
베이글 샌드위치 맛!!
진짜 이것도 꼭 드셔보세요!!
남편도 맛있다고 엄지 척!
베이글 맛집이지만 커피도 아주 진하게
내려져서 너무 고소하고 맛있었구요~
레몬에이드도 인위적이지 않고 정말 프레쉬한
맛이었어요~
아~ 사진을 보니 또 먹고싶어지네요ㅠㅠ
서울 또 언제 가나....
제주도 8월에 가는데 런던 베이글 뮤지엄 제주점
이라도 또 가야하나 싶었네요~
나머지 치즈포테이토베이글과 버터프레첼베이글은
호텔에 가서 먹기로 했어요~ 이 두개는 실온보관이
된다고 해서 포장했어요~ 베이글로 배를 다 채우면
서촌 맛집인 갈비찜을 못먹으니까요~
커피도 남아서 테이크아웃 해서 왔지요~
컵도 너무 유니크 하고 예쁘네요^^
호텔에 돌아와서 나머지 베이글을 먹어보았는데
진짜 버터프레첼 베이글은 먹고 기절~~~
다들 너무 맛있다고 난리였구요~ 엄청 기대했던
치즈감자베이글은 아주 담백한 맛이었는데
앞에 먹은 베이글들이 너무 임펙트가 커서
맛있기는 했는데 아주 기억에 남지는 않는?ㅎ
이렇게 해서 빵순이의 서울 여행중에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인 런던 베이글 뮤지엄의
포스팅을 해보았는데요~
정말 인기가 많은 이유가 다 있었더군요~
베이글 맛이 정말 차원이 다릅니다~
이제 다른 베이글은 못먹겠어요 ㅎㅎ
빵을 왜 찾아서 먹냐는 남편도 인정한 베이글
맛집!! 런던 베이글 뮤지엄 !! 꼭 다시 방문해서
많이많이 쟁여올거에요!!
그럼 오늘도 저의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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