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말에 아이들과 함께 올해 처음으로
풀빌라 아닌 워터파크에 다녀왔어요~
바로 경주 소노벨 오션플레이였는데요~
항상 경주 가면 호텔 수영장을 이용하곤 했는데
이번에는 코로나도 좀 잠잠해 진듯 하고 해서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워터파크에서 놀게 해주자
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오픈시간은 실내풀은 9시부터 6시까지이고
야회풀은 10시부터 5시까지입니다~
미리 소노벨 패밀리룸으로 예약까지 해놓아서
물놀이 하고 숙박까지 하고 오려고 계획했죠^^
요금은 저렇지만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를 하고
오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수 있다는거~!!!
우리는 아침에 눈떠서 바로 준비를 하고
출발하니 경주 도착 10시쯤 되더라구요~
바로 워터파크로 들어갈까 하다가 근처 맛집이
있어서 아침을 얼른 먹고 들어갔어요~
든든하게 먹여야 아이들이 신나게 놀것
같아서요~^^
아들과 딸이 있으니 남편과 한명씩 맡아서
수영복 갈아 입고 오션플레이로 입성~~!!
들어가자마자 아이들이 좋아서 환호성을
치면서 물에 들어가도 되냐며~
그래 잠시만~ 썬크림 바르고 들어가야지~
하고 썬배드로 데려가서 목과 손등과 얼굴에
발라주고 자~ 들어가 놀아~ 했죠 ㅎ
참! 썬베드는 2만원에 빌릴수 있구요~
카바나는 5만원, 파라솔 자리는 3만원이에요~
저희가 이미 갔을때는 카바나와 파라솔은 다
차고 썬베드만 남아 있어서 그걸로 대여했어요~
어차피 아이들은 종일 놀것이고 저만 사용했다는.
이날 날씨가 너무 좋고 더워서 물놀이 하기에
딱이었어요~ 하늘도 너무 예쁘고 물놀이 하는
아이들 보니까 저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야외가 훨씬 넓고 놀거리가 다양하지만
햇빛이 뜨겁거나 실내에서 놀고 싶으면
실내존도 무척 잘 되어 있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은 야외에서 놀다가 실내에서
놀다가 아주 둘이서 왔가갔다 하며 잘
놀았네요^^
저는 주로 사진을 찍어주거나 썬베드에서
핸드폰 하고 낮잠 자는등 물놀이는 거의
하지 않았구요~ 여기는 아이들 놀기에는
정말 최적화 되어 있더라구요~
참! 다른곳은 구명조끼를 꼭 하지 않아도 되는데
파도풀에 들어가려면 구명조끼를 꼭 해야
들어가게 해주더라구요~
집에 구명조끼 있는거 들고 올껄 하고 잠시
후회하다가 6000원씩 주고 대여를 했네요~
이왕 왔으니 파도풀도 들어가서 신나게 놀게
해줘야죠~ 오션플레이 오실분들 집에 구명조끼
있으면 꼭 가져오시길....^^
파도풀에서 신나게 한참을 놀더니 이제
실내로 들어가서 놀겠다는 아이들~
엄마 마음에 잘 노는지 쫒아다니며 사진
찍어주고 흐뭇한 미소로 바라봐주는거
다들 저만 그런거 아니죠? ^^
한참을 놀았는데 배고프지 않냐고 물으니
아까 밥을 많이 먹고 들어와서 그런지
배 안고프다며 계속 놀겠다는 아이들...ㅎ
저 혼자 푸드코트 쪽을 가보았어요~ 혹시
아이스아메리카노라도 있으면 사서 마시려구요.
근데 여긴 커피는 안팔더라구요ㅠ
비비큐 치킨과 떡볶이 짜장면 핫도그 등등을
먹거리로 팔고 맥주 콜라 사이다 물만 판매하고
커피가 없어서 좀 아쉬웠네요~
실내에서 꼭 먹어야 하는건 아니고 사서
야외 테이블에거 먹거나 썬베드 또는 파라솔
카바나에서 먹어도 되더라구요~
좀 덥긴 하겠지만요~
혼자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하고 아이들
노는 모습 구경하다가 자다가 반복이었네요~
그래도 여름에 집에 가만히 있는것보다는
이렇게 워터파크라도 와서 신나게 노는게
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추억 아닐까 해요^^
이렇게 신나게 놀다보니 시간이 4시가 다
되어가더라구요~ 이제 지들도 지쳤는지
나가자고 하길래 오케이~ 하고 룸으로
올라갔어요~
투숙객은 12시부터 룸배정을 하니까 좋은
룸으로 배정 받으려면 미리 12시에 맞춰서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남편이 잠깐 나가서
룸배정과 체크인까지 다 해놓아서 우리는
짐 가지고 바로 룸으로 들어갔답니다~
대충 수건으로 닦고 룸에 가서 샤워를
했어요~ 아무래도 샤워룸에서 씻는것보다
룸에서 편하게 씻는게 좋으니까요~
우리가 묵을 방은 패밀리룸이었는데 생각보다
넓고 좋았어요. 원래 대명리조트였을때부터
있던 건물이라 연식이 좀 되어 보이긴 했지만
깨끗하고 넓직하니 좋더라구요~
방이 하나 더 있는데 여기서 아들과 남편이
이불 깔고 자고 저와 딸은 거실에 있는 침대
에서 잤어요~
취사가 가능한 룸이라서 이렇게 주방이 따로
있네요~ 인덕션이랑 식기들 커피포트도 있는데
전자렌지는 없더라구요?
욕실은 샤워부스가 좀 좁은것 빼고는
괜찮았어요~ 샤워부스에 아이들 씻긴다고
두명 들어갔는데 엉덩이가 닿는...ㅎㅎ
룸소개는 이렇게 간단히 마무리하구요~
어쨌든 우리 가족은 아침에 와서 신나게
물놀이 하고 놀다가 룸에 와서 씻고 쉬다가
저녁거리 사러 황리단길도 다녀왔네요~
경주는 매년 몇번씩 놀러오는데 소노벨은
처음 와봐서 여러가지 흥미롭고 새로웠지만
오션플레이는 아이들이 또 오자고 이야기
할 만큼 아이들에게는 정말 천국이었어요~
여름에 물놀이 계획 세우신 분들~ 아이가
어린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는 정말
재밌게 놀수 있는 곳이라는거 잊지 마시고
올여름 한번쯤 와서 물놀이 하는거 정말
좋은것 같아요~
오늘은 경주 소노벨 오션플레이와 패밀리룸을
포스팅 해보았는데요~ 유익한 정보가 되셨길
바라며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또 뵐게요^^
건강한 여름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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